협상1 택배 파업철회 택배대란 없다.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로 사실상 파업을 예고했던 택배 근로자들이 정부와 업계가 내놓은 합의안을 받아들여, 분류작업 거부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노력과 분류작업 전면거부로 인한 국민 불편 등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곧바로 각 택배사와 대리점에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을 발송하고, 23일부터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택배가 모이는 터미널에서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쯤 늦춰 지연 출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책위는 "정부와 택배 업계가 발표한 대로 분류.. 2020. 9. 19. 이전 1 다음